중단없는 성장

모든 날이 은혜스럽다- 김병삼 목사 (No.2)

이영범 2025. 1. 4. 18:04



1. 제주 장례식장에 다녀오면서, 김포몰 영풍문고에 들렀다. 최근 대화중에 김병삼 목사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목사님이 어떤 생각을 평소에 하고 계신지 궁금했다. 그래서 가장 최근에 쓰신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이 책 덕분에 연말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2. 추천도서 
담장을 넘는 크리스천- 그리어 
성령을 소멸치 않는 삶- 켄달
내일의 기름부음- 켄달
 
3. 새롭게 영감을 준 내용들
- 하나님을 위하여 어떤 일을 하기보다는, 그냥 하나님과 함께 가면 좋겠습니다. 사실 우리가 고민할 내용은 하나님의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느냐의 물음일 것 같습니다.  우리의 신앙의 깊이를 더하면 할수록,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대신 매일매일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한 몸부림이 살아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뭔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할때는 늘 바쁘고, 쫗기고 불안했는데, 그냥 하나님과 함께 가자고 생각하니 참 좋습니다. 
 
- 기도는 예수님과 함께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다. (헨리 나우웬) 기도는 다른 일로 바쁘게 살아가던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무척 한가해지는 것, 이 쉬운 일이 힘든 세상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으며,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과 함께 한가한 시간을 가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좋다라고 하심, 완벽하지는 않기에 우리가 점점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야함. 아담은 이 세상의 경비원이 아니라, 정원사라 할 수 있다. 
 
- 관계를 망치는 주범은 욕심과 질투, 욕심은 자신의 마음에 상처를 주어 병이 생기고, 질투는 자신의 영혼에 상처를 주어 점점 죽어가게 합니다. 
 
-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 좋아하는 것은 그 사람으로 인해서 내가 행복해졌으면 하는, 내 감정에 충실한 것이고,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나로 인해서 행복해졌으면 하는 것, 상대방의 감정에 충실하게 되는 것이다. 좋아하면 욕심이 생기고, 사람하면 그 욕심을 포기하게 된다. 신앙의 문제도 열심히 교회를 다닌다해도, 변하지 않는 것은 단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기때문이고, 주님의 마음과 감정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이다.
 
- 지속적으로 성령님과 동행하기를 원하면, 그분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알야아 한다. 
 
- 소통 : 목회 30년 경험, 소통이란 불가능한 것!,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의견을 맞추려고 노력하지만, 자신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으면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이다. 내 뜻과 내 생각으로 소통하지 말고,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안달하지 말고, 고난의 시간을 지나가도 그 길이 결코 잘못되지 않았다는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라. 그대 고약한 사람 하나를 가졌는가? (세종대왕 신하- 고약해)
 
- 국제시장 마지막 영화장면- 아버지 나 힘들었어예! 패배자의 말이 아니고, 인생을 치열하게 살아왔던 한 사람의 고백, 우리에게도 이 고백이 필요- "하나님 아버지, 나 참 많이 힘들었어요" 우리가 종종 착각하는 것은 인생을 열심히 산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으려고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틀림없이 우리에게 물을실 것입니다.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살았니"라고 말입니다. 
 
- 짐 : 군장 행군의 짐- 어떻게든 무게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 그러나 행군중에 짐이 짐되지 않음, 50분 걷고 10분 쉴때 짐을 베고 누움, 짐안에 먹고 자는 장비들, 짐이 있어서 쉴 수도, 잘 수도,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오랜 길을 가야한다면, 짐은 결코 짐이 아닙니다. 무거운 짐이 거룩한 부담. 짐을 짊어졌을때 우리가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죄 : 우리는 지나치게 죄를 많이 묵상하면서 살아간다. 우리가 정작 묵상해야할 바로 하나님, 하나님을 묵상하면 능력이 생긴다.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는 기도- 내 마음대로 하나님을 통제하려는 불경한 태도.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나를 통제하는 것.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보고, 나를 보고, 세상을 보고, 사명을 보는 것. 기도의 능력은 우리를 사명으로 인도하는 힘이다. 기도의 능력은 우리가 마땅히 구할 것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격없는 우리가 겸소하게 나아가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는 것이다. 우리가 예측하는 결과를 가지고 떼를 쓰는 것이 니라, 전적인 포기이자 순종의 외침과도 같은 것이다.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고백이다. 기복신앙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잘못된 복을 구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다. 
 
-식사기도 : 우리가 삶을 포장하지 않고 진지하고 경건하게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하루에 세번 주셨습니다. 일용할 양식주심을 뜨겁게 감사하라.
 
-성령님을 의지하는 것- 연료가 공급되지 않거나, 물을 뿌림- 더이상 성령님의 임재를 구하지 않고, 연료를 차단하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 근본적인 문제는 죄를 지었기때문이 니라, 성령님을 생각하지 않으므로 죄를 행하게 된 것. 성령께서 오느날 교회를 떠나신다 해도 오늘날 교회들이 하고 있는 일의 90%는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성령님을 의지하고 있지 않음- 성령님을 잃어버리고 나서도 깨닫지 못함. 성령을 받거나 체험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 곁에 계시던 성령님을 찾아야 한다. 한 성령안에서 하나되게 하시고 신앙생활 잘 하도록 도와주심.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없더도 얼마간은 성령의 은사가 계속되지만, 성숙하지 않은 은사들은 결국 인간의 욕망속에서 그 바닥을 드러내게 되어 있습니다. 은사가 욕망으로 가느냐, 열매로 가느냐는 기름부으심의 지속성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삶의 공허함은 나의 열심으로 사는데 있고, 삶의 보람은 하나님께 쓰임받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해서는 겸손해야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