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효하는 양 90

[일상생활에서 승부를 거는 자세로 살자]

요즘 선지서를 읽는데, 어제는 아모스를 읽었다. 아모스는 단지 뽕나무를 재배하는 시골의 평범한 농부였다. 특별히 선지자 신분도 아니고 내세울 것도 없었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예언하는 선지자 역할을 했다. 하나님께서 위대한 일에 평범한 우리를 쓰실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하나님이 위대하시기때문에 우리는 순종과 겸손만 갖추면 옛날 아모스를 쓰셨던 것처럼 쓰임받을 수 있다. 즉, 평범해 보이는 일상생활에서 승부를 거는 자세로 노력자의 삶을 살아야 함을 잊지 말아야겠다. 영범아! 다른 곳 기웃거리면서 유혹에 시간낭비하지말고, 내가 있는 자리에서 승부를 봐야한다.

포효하는 양 2009.04.14

[한국 선교 초기 언더우드 선교사의 기도문]

한국선교초기 언더우드 선교사의 기도문 보이지 않는 조선의 마음 주여! 지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시원하게 자라 오르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저희들은 옮겨와 앉았습니다. 그 넓고 넓은 태평양을 어떻게 건너 왔는지 그 사실이 기적입니다. 주께서 붙잡아 뚝 떨어뜨려 놓으신 듯한 이 곳, 지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입니다. 어둠과 가난과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사람뿐입니다. 그들은 왜 묶여 있는지도, 고통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고통을 고통인줄 모르는 자에게 고통을 벗겨 주겠다고 하면 의심부터 하고 화부터 냅니다. 조선 남자들의 속셈이 보이질 않습니다. 이 나라 조정의 내심도 보이질 않습니다. 가마를 타고 다니는 여자..

포효하는 양 2009.04.13

[가나회 송사] 가나회모임중에서 선배님들께

2008.12.7(주일) 지난주는 여느 날보다 더 추웠던 한 주 였던것 같습니다. 오늘은 가나회의 선배부부들을 파송하는 주일입니다. 오늘 이 날을 준비하려고 하니 날씨가 더욱 추워져 옷깃을 더 여민것처럼 올라가시는 분들을 꼭 붙잡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지난 1년간의 시간들이 머릿속에 아름답게 지나쳐갑니다. 창훈형제님과 선주자매님과 예빈이 -평생동안 CF및 각종 프로그램의 달인, 영주 창훈형제님, 처음오셨지만 예전부터 지낸사인것처럼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관계의 피스메이커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2차례에 빛나는 깜짝 회파티 및 전, 후반기 CF, 식사초대등의 저희를 위한 섬김과 수고의 손길들은 우리 후배 부부에게 길이길이 빛날 것입니다. 또한 때로는 맞언니처럼 신출내기 애기엄마들을 위해 각종 산모 상담을..

포효하는 양 2008.12.06

[설교요약] 어제 수요일에 삼일교회에서

 본문 : 신명기 19장 1~21절  설교 : 전병욱 목사님  제목 : 나의 친절을 보고 하나님을 느끼게 하라! 수요일 삼일교회 저녁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본문은 신명기 19장 말씀이었고, 크게 3가지 대지(대지)였습니다. 첫째, 도피성이 되어주는 삶을 살아라. 보복의 악순환을 끊어라. 무고하게 죄 범했을 때 도피성으로 피하면 용서를 받을 수가 있었다. 나도 누군가에게 적극적으로 도피성이 되어주어라. 남을 용서하지 못한 일이 있으면 용서하고, 품어줄 사람이 있으면 품어주어라. 내가 품어주지 않으면 세상이 품어줄 수 있겠는가? 둘째, 탐욕을 버려라. 경계석을 의도적으로 옮기는 경우가 있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소유를 인정하라. 마찬가지로 남의 소유도 인정하라. 탐욕을 부리지 말고, 내게 주신 ..

포효하는 양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