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효하는 양

보고싶은 신성호 선교사님(10월 기도편지)

이영범 2007. 10. 30. 09:09

대학시절 지도해주셨던 신성호 선교사님으로부터 이멜이 왔다.
하나님의 복이 임하는 듯 풍성한 사역의 열매를 맺게 하심이 감사하다.

한번 찾아뵙고 사역도 보고 도와드리고 싶다.^^*
교회 한군데 개척이 월 20만원정도라 하니, 우리 가정도 주님께 쓰임받을수 있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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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그간 평안하셨습니까? 한국은 한창 단풍이 울긋 불긋할 때입니다.
이곳 태국도 요즘은 더위가 한풀 꺽인듯 아침, 저녁으로는 지내기가 괜찮습니다.
가능한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사역하려고 노력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사역의 열매도 조금씩 있습니다.


1. 축구대회
매년 있는 축구대회가 어제 끝났습니다. 미얀마 다섯 교회가 참가하였으며, 치앙마이 은혜교회 축구팀이 우승을 하였습니다. 해마다 우승하기 위해서 지나치게 열심을 내다보니 약간의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는데, 올해는 목표를 1등이 아니라 게임을 즐기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는 것으로 정하고, 늘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축구를 즐겼을뿐만 아니라 1등의 기쁨도 맛보았습니다. 인생에 있어서도 그리스도인들은 바른 목표를 정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2. 교회의 꾸준한 성장
치앙마이 은혜교회는 자리가 모라라서 보조 의자를 사용한지 오래되었고, 다른 교회들도 아름답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치앙마이 은혜교회와 치앙라이 은혜교회에 이어 메사이 은혜교회가 올해부터 자립을 하였습니다. 목표대로 개척 3년에 자립을 하게 된 것에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다른 교회도 3년안에 자립할 수 있기도를 기대합니다.

3. 올해 개척한 교회들
올해들어 메림교회, 방버인교회, 메홍손 교회, 치앙마이 서부교회 등 네 교회가 개척되었습니다.
아직 20-30 여명의 작은 성도가 모이지만 이렇게 교회가 없는 지역에 교회가 세워지고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이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역사가 일어남에 감사드립니다.

4. 앞으로 개척할 곳
치앙라이 은혜교회에서 신앙생활하던 청년이 핫야이라는 태국 남부지방으로 일자리를 옮긴 후 그곳에 수만의 미얀마 이주 근로자들이 있는데 미얀마 교회가 없다고 교회개척을 부탁해 왔습니다.
그리고 메짠이라는 곳은 이미 사역자도 준비되었고, 교인들도 10여명이 있습니다. 이 두곳은 후원자가 나타나는대로 바로 개척할 계획입니다.
태국에서 한 교회를 개척하는데 월 20만원이 듭니다.  

5. 고등학교 설립계획
한국의 국제기아대책 본부와 협력하여 메솟에 고등학교를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곧 땅을 계약하고 건축을 할 계획입니다. 이 사역을 통하여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뿐만 아니라 앞으로 미얀마 사역을 할 많은 사역자를 발굴하여 신학교에 보낼 계획입니다.

늘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심에 감사 드리며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길 기도 드립니다.

신성호 정유진(수혜, 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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