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효하는 양

[가나회 송사] 가나회모임중에서 선배님들께

이영범 2008. 12. 6. 22:07
 

<송사>


2008.12.7(주일)


지난주는 여느 날보다 더 추웠던 한 주 였던것 같습니다.

오늘은 가나회의 선배부부들을 파송하는 주일입니다. 오늘 이 날을 준비하려고 하니 날씨가 더욱 추워져 옷깃을 더 여민것처럼 올라가시는 분들을 꼭 붙잡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지난 1년간의 시간들이 머릿속에 아름답게 지나쳐갑니다.



창훈형제님과 선주자매님과 예빈이

-평생동안 CF및 각종 프로그램의 달인, 영주 창훈형제님, 처음오셨지만 예전부터 지낸사인것처럼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관계의 피스메이커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2차례에 빛나는 깜짝 회파티 및 전, 후반기 CF, 식사초대등의 저희를 위한 섬김과 수고의 손길들은 우리 후배 부부에게 길이길이 빛날 것입니다. 또한 때로는 맞언니처럼 신출내기 애기엄마들을 위해 각종 산모 상담을 해주셨던 선주자매님, 이제 선주자매님이 가시면 우리 산모들을 어찌한답니까? 아쉽습니다.


현이 사모님과 예주

황현이 사모님과 가나회의 진정한 전도왕이셨습니다. 선주자매님도 처음 자모실에서 만나 가나회로 모시고 오셨었지요, 그리고 언제나 어려운 점이 있을때에는 서슴없이 모임중에 기도제목도 나눠주시고 하셔서 더욱더 우리는 한 가족의 깊은 끈으로 묶여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주도 가나회 시절때에는 잦은 병치례를 했으니깐 이젠 그만할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태완형님과 진희자매

-한해동안 회장으로서 회사에서 성과가 안나는 중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굳게지켜주시고, 처음엔 불편한 자리에서 가나회 모임을 통해 진정 교제의 기쁨을 깨닫게 된 태완형님과 진희자매님 가정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묵묵히 섬겨주셨고 각종 회식및 번개에서는 카드를 서슴없이 긁어주셨습니다. 다 사랑의 베품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선배부부님들에게

저희들에게 보여주신 귀한 사랑과 베풂의 모습을 저희도 앞으로 후배부부들에게 본을 보이겠습니다. 부디 믿음안에서 더욱 더 강건하고 복된 가정이 계속되시길 기도드립니다. 또한, 저희가 보고싶으실때에는 언제든지 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