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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 영어소설 읽는법

이영범 2007. 7. 31. 18:05
영어소설은 영어공부하는데 이상적인 수단. 재미와 함께 영어실력도 함께 늘릴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어소설은 어떻게 시작하는게 좋을까?

아래 글에서 해리포터를 추천한 것은 재미때문. 미국 학부모들이 해리포터나 반지의제왕을 은근히 좋아한다. 이유는 아이들을 책을 읽기 때문. 한번 잡으면 밤새도록 손을 놓지 못하는 매력이 책을 읽게 한다.

1. 역할극 하듯 소리내서 읽는다.
소설을 읽을 때 핵심은, 스스로 성우가 돼서, 다른 사람에게 재미있게 읽어준다는 생각하면서, 소리내서 역할극하듯 읽는다. 영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말할 기회가 많지 않다. 소리내서 읽으면 바로 말하는 연습이 자동으로 되는 거다. 물론 조금 다르긴 하지만 말이다.  성우가 돼서 역할극 하듯 읽으면 읽는 재미도 더 크다.

2. 2-3번 반복해서 읽는다.
그리고, 한번 읽었다고 책 덮어 버리지 말고, 또 읽고 또 읽는게 중요합니다. 처음 읽을 때와 두번, 세번째 읽을 때 맛이 다릅니다. 이건 한글소설도 마찬가지고요. 영화도 그런 점에서 두세번은 반복해서 봐야 제대로 봤다고 할수 있습니다.

3. 장면을 눈앞에 그리며 읽는다.
책이 주는 매력은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것. 영화는 장면을 보여주지만, 책은 장면을 상상하게 만든다. 바로 이 점이 영어소설을 읽을 때의 포인트다.

읽으면 내용만 이해하는데 그치면 영어 소설의 혜택을 반의 반도 못 누리는 셈. 묘사한 장면을 눈앞에 그려보는게 아주 중요하다. 누가 어디에 갔는데, 거기가 어떻게 생겼다거나, 사람의 모습은 어떻게, 무슨 행동을 어떻게 하는지 소설에 묘사된 것을 눈앞에 그리는 것. 소설의 묘미는 바로 이 묘사를 즐기는 있다.  그리고 이런 방법이 영어를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된다.

단순히 줄거리만 따라가서는 별 재미 없다. 줄거리를 따라가면서 작가가 묘사한 장면을 머릿속에 혹은 눈앞에 떠올리는 것이다.

사실 이런 식의 소설읽기는 영어소설에만 국한되는게 아니다. 한글소설도 마찬가지다. 작가가 묘사한 장면을 떠올리면서 읽으면 그 재미가 훨씬 크다.

4. 단어는 그때 그때 찾는다.
영어로 소설을 읽으면서 겪는 문제는 단어. 많은 사람들이 단어를 찾지 말고 쑥쑥 읽어 나가라고 한다. 하지만, 단어 나름이다. 단어를 모르고 어떻게 읽어 나갈까 궁금하다. 모르는 단어가 중요하지 않을 때나 단어를 찾지 않고 읽어 내릴 수 있다.

어떤 단어는 그 의미를 모르면 내용 이해가 제대로 안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이럴 때는 단어 반드시 찾아봐야 한다. 글의 흐름을 방해하고, 문장을 이해하는데 안좋은 습관이 생긴다고 하는데, 받아들이기 어렵다. 단어를 모르고 문장을 어떻게 이해하나?

모든 단어를 찾야봐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원칙적으로 단어는 읽으면서 찾아야 한다. 단어 뿐 아니다. 뭔가 의미가 잘 안풀린다 싶으면 숙어가 있는 경우다. 숙어도 반드시 찾아봐야 한다. 한번 찾은 단어 숙어 잊는다. 그래도 관계없다. 머릿속에는 남아 있으니까. 서너번 찾다보면 그 단어/숙어는 자연스럽게 본인의 것이 된다.

문장 하나 하나 마다 단어를 찾기보다는 한 문단을 읽은 다음, 모르는 단어를 찾아 보는게 좋다. 단어를 찾지 않는 습관은 아주 나쁘다. 그런 식으로 읽으면 어휘력도 늘지 않고, 내용파악도 부정확하게 된다.  

사전은 종이사전보다 전자사전이나 인터넷 사전이 좋다. 개인적으로 다음이나 네이버의 영영 및 영한사전을 이용한다. 종이사전도 있긴 하지만 거의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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