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1년 추석은 춘천에서 보낼 계획을 세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방문이 쉽지않은데, 한번은 방문하려고 게획을 세웠습니다. 내년 구정때에는 해남으로 가려고 예정하고 있습니다. 춘천에 가기전에 인터넷으로 가볼만한 곳들을 검색해보니, 이제 왠만한 곳은 거의 다 가봤던 곳이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안가본곳이 소양강 스카이워크, 못먹어본 맛집 유림닭강정 등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시안이가 삼촌과 해남을 가기로 미리 약속을 잡아서, 월요일 오전이 되니 삼촌과 해남으로 가기로되어 있어서 먼저 출발을 했습니다.11살인데, 이제 아빠, 엄마와 떨어져서 자기도하고 많이 컸고 기특합니다.
춘천에 도착해서 동생네와 함께 준비한 갈비, 잡채, 전 등 맛있는 식사도 하고 그간 못나눈 대화도 나눴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방문했습니다. 소양강 처녀상과 함께 스카이 워크는 바닥을 유리로만든 다리로 한번은 가볼만했습니다.
그리고 오리보트에 한번 도전을 해봤습니다. 수동으로 움직이는데, 땀을 흠뻑 흘렸습니다~
저녁에는 유림닭강정에 들려서 순한맛과 보통맛으로해서 포장을 해서 맛있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튿날에도 맛있는 집밥으로 아침을 하고, 차량 엔진오일,사이드 브레이크오일도 점검하고, 거의 점심 정도 즈음에 나와서 메이플 닭갈비에 들려서 함께 점심을 먹고, 첫째 에본이의 14번째 생일축하파티를 했습니다. 벌써 예본이가 14살이라니 도무지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요즘에는 이마에 여드름도 나고, 참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예쁘게 잘 자라줬습니다.
지금 추석당일 새벽 1시가 다가오는데 아직 시안이는 집에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엄청 길이 막혀서 고생이네요. 한창 오는 길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