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924-단상: 대안을 만들어 피하라!]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군대에 있을 때 자주 듣던 말이다.
어짜피 굴러가는 국방시계, 주어진 생활을 소극적으로 회피하지말고,
적극적으로 즐기면서 하라는 말에서 온 말이다.

하지만, 영적으로 생활할 때에는 다른 원리가 적용된다.
맞서서 싸울 싸움이 있는 반면에 승산이 없으면 피하는 것이 지혜다.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했을때 '도망쳤다'는 표현이 나오고, 신약의 고린도전서에도 '음행을 피하기 위해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라'고 했다. 즉, 인간의 능력과 한계가 무한한 것같지만, 실제로 이기기 힘든 숙제는 반드시 있다.

사람마다 약점이 있다. 사단은 그 약점을 교묘하게 파고든다. 그래서 계속 넘어지게 한다. 
그럴때마다 하나님앞에 도움을 요청하고, 도망치고, 피하는 것이 지혜이다.

단지, 피하는 것만이 상책은 아니다. 대안을 빨리 마련해두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