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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 DSLR카메라 고르는 방법 총집합!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5. 21. 09:19

 

2008년 5월 20일(화) 11:14 [스포츠서울]



계절의 여왕 5월은 봄처녀의 마음만 설레게 하는 것이 아니다. 흩날리는 꽃잎의 마지막 모습을 포착하려는 ‘출사생’들의 움직임도 바쁘다. 당신은 ‘디카’(디지털 카메라)의 달인이 되고 싶은가 ‘폼’ 나는 DSLR 전문가가 되고 싶은가? 올 초부터 무겁고 비싸다는 인식을 깬 DSLR신제품들이 잇따라 선보이면서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 한해 보급기 DSLR시장이 40%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초보딱지 떼고 DSLR 전문가가 되기 전. 중요한 것이 카메라 구입. 깐깐하게 고르는 요령을 소개한다.


◇1. 렌즈부터 봐라

DSLR의 가장 큰 매력은 용도에 맞게 렌즈를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초보자가 수많은 렌즈들을 종류별로 살 수는 없는 일. 일단. 예상 가격을 책정하고 자신이 어떤 촬영을 많이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인물. 풍경. 광각 등 찍는 테마에 따라 렌즈가 달라지기 때문. 이것 조차 고민스럽다면 초점길이가 다양한 표준줌렌즈를 구입하는 것도 한 방법.


◇2. 편리성 먼저 따져라

‘디카’만 사용하던 사람이 DSLR을 처음 접하면 수많은 기능에 질려 버릴 수 있다. 쉽게 익힐 수 있는 편리기능을 주시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 요즘 출시되고 있는 보급형 DSLR은 초보자를 배려한 ‘착한’ 기능이 많다. ‘라이브뷰’는 피사체를 뷰 파인더가 아닌 LCD화면에서 바로 보고 촬영할 수 있는 기능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 촬영에 적합하다. 또 일반 DSLR로 촬영이 어려웠던 하이/로 앵글의 사진을 쉽게 담아낼 수 있는 ‘틸트LCD’기능도 최근 트렌드. 손에서 전달되는 미세한 진동을 빠른 속도로 감지해 흔들림의 반대 방향으로 이미지센서를 움직여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은 초보자에겐 ‘구세주’역할을 한다. 소니 ‘a350’과 캐논 ‘EOS 450D’가 주목할만하다.


◇3. 화소대신 ‘고감도 저노이즈’에 집착하라

흔히 콤팩트 카메라에 익숙해진 유저들은 ‘화소수가 크면 화질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잘못된 상식”이라고 잘라 말한다. 삼성테크윈 전략마케팅팀 신경국 대리는 “화소는 사진의 출력크기(해상도)를 의미할 뿐 화질과는 관계가 없다”며 “DSLR은 CCD나 CMOS 등 이미지센서가 이전 필름카메라의 필름처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이미지로 변환시켜 이를 파일형태로 메모리에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즉.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일수록 깨끗한 화질이 구현된다는 것. 1000만 화소 ‘디카’로도 DSLR의 화질을 따라갈 수 없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미지센서가 ‘디카’의 경우 비비탄 크기라면. DSLR은 동전 크기에서 일반 숟가락 정도의 크기이니 말이다.


그렇다고 마냥 밝은 곳에서만 사진을 찍을 수는 없는 일. 어두운 곳에서는 고감도(ISO)로 빛의 반응 속도를 높여야 한다. 이때 발생하는 노이즈를 최대한 억제할 수 있는 DSLR이 ‘능력’있는 카메라다. ‘고감도 저노이즈’로 인정받고 있는 제품으로는 삼성테크윈 ‘GX-10’과 ‘GX-20’. 후지 ‘S3pro’. 캐논 ‘30D’가 있다.


◇4. 브랜드에 신경써라

DSLR은 제조사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다르다. 사용자들이 처음 접한 브랜드를 계속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 것도 이 때문. 따라서 첫 DSLR선택시 A/S가 편리한 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게 중요하다. DSLR은 렌즈 핀 교정부터 CCD 이미지센서의 정기적인 점검 등 생각보다 서비스센터를 찾을 일이 많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삼성테크윈의 경우 전국 51개 서비스센터를 자랑하고 캐논은 택배 발송 및 접수가 가능하며 보증기간을 3년으로 늘려주는 서비스 포인트 제도가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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